한전 인천전력 사회봉사단, 이틀간 봉사활동 펼쳐
한전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단장 김기호)은 지난 16일과 17일, 주위의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우선 지난 16일에는 부평구 부평6동 소재 정신지체인 재활교육기관 예림원(원장 장국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예림원은 8세부터 5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여 정신지체인 100여명이 24시간 생활하는 재활교육기관으로서 초중고과정 예림학교와 근로작업시설 핸인핸, 예림일터 등으로 구성된 종합 복지법인이다.
인천전력 봉사단은 매월 1회 인근 삼산복지관과의 협조로 독거노인 생신잔치 위주 봉사활동을 시행해오던중 타 복지단체와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확대요청에 따라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신지체인 재활교육 봉사를 시행하게 된 것.
봉사단장인 김기호 처장 이하 10여명의 봉사단원은 이날 칫솔과 종이컵을 만드는 정신지체인의 근로작업시설 핸인핸을 둘러보고 작업 중인 정신지체인들을 껴안아주며 격려하고, 2시간여 동안 봉사단원과 정신 지체인을 1대1로 짝을 지어 재활훈련의 일환으로 인근 만월산을 산책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17일에는 노사 한마음운동의 일환으로 노조지부(위원장 황민수) 간부가 주축이 돼 경기도 가평군 소재 가평꽃동네를 찾아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 정신·심신장애인 등 1500여명의 대규모 요양시설인 가평꽃동네에서 봉사단원들은 장애인·노인 목욕시켜드리기, 중증환자 간호·병실 청소, 식당주방에서 양파, 무우 채썰기, 고추 다듬기 등 평소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전력 관계자는 "토요일 휴무임에도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노조지부 간부와 직원들은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땀방울을 흘린 일일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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