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 김 인 수 회장
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 김 인 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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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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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면서 권익보호에 앞장설터”

일반주택조명, 아파트조명등 다양한 조명기구의 크고작은 제조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회장 김인수)는 94년 설립 이래 회원사간의 정보교환, 국내외 시장개발, 친목도모 및 권익보호의 목적아래 운영돼 왔다.

이 협회의 신임회장이자 육일조명 사장인 김인수 회장을 만나보았다.
협회가 어려웠던 IMF당시 2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김인수 회장은 현재 협회가 어려워지자 다시한번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처음 회장직을 맡았던 때 회원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업체의 에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등 발로 뛰며 활동했다는 김인수 회장은 “1년임기동안 어려운 고비지만, 격려와 채찍으로 도와주시면 힘닿는데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하고 “이번 2001활동도 예전처럼 발로 뛰면서 활동하겠다”며 협회운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협회운영계획에 대한 질문에 “회원사들의 품질향상과 디자인개발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하고 “4월에 있을 독일 조명박람회등 해외의 박람회를 참관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회를 갖고 외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이끌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가지 조명업계의 악재들이 있지만 탓을 하기보다는 더욱더 좋은품질의 제품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저가 중국산 제품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제조협회는 올해에는 유통협회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서로 상부상조하며 위기에 국면했을 때 대처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김인수 회장은 “여러가지 어려운점이 있지만, 현재로서 가장 이야기하고 싶은부분은 건설업체들에 관한것이다. 건설업체들이 주택건설시 등기구를 당시의 획기적인 단일품목으로 선정. 모두 일괄적으로 설치하는데 아파트는 시공이 끝나면 바로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시일이 걸린다. 등기구들은 유행이 빠르게 바뀌고, 소비자들도 유행에 민감한데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등이 아닌경우 청계천의 업체들을 찾아 다시사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것이 물자낭비 아닌가. 공사업체들이 복도나 베란다등 공공부분을 제외하곤 입주자가 맘에 드는 등을 고르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이런면만 개선되어도 힘든 조명업계가 활성화되고 발전될 것"이라며 또한 “고급아파트의 경우 조도도 맞지않는 외국제품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제품을 선호할수 있도록 우리협회는 외제보다 깔끔한 뒷처리와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도록 디자인에 주력, 좋은 품질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30년 가까이 조명업계에 몸담아온 김인식회장은 조명이 고부가가치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이 아쉽다며 앞으로 정부에서 조명산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식 회장은 회원들에게 “한번에 개혁은 힘들지만 점차적으로 협회를 개선해나가고 이익보다는 힘을 길러가자"고 당부하고, “단결된 회원의 모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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