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두드러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 두드러져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6.07.0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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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상반기 사업 허가 건수 큰 폭 증가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허가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증가한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태양광 부문이 총 허가 건수의 86%인 60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검토 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했으며 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사업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가 건수별로는 태양광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풍력, 바이오에너지, 소수력, 연료전지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검토건수는 5건에 불과하지만 설비용량으로는 전체 용량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비용량이 대 규모 발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검토의 증가는 최근 기후변화협약 발효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 자립도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확대를 위한 실효적인 정책 및 보급사업 추진으로 발전사업의 신규진입을 완화시킨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철폐 또는 완화 정책의 시행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에 대한 차액지원제도의 정착으로 사업투자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어 신규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는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허가 검토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수준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또 최근 발전량 3MW이하의 경우 연회비를 기존 120만원 수준에서 10만원으로 대폭 인하함으로써 소규모 사업자의 전력거래 시장 참여율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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