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물, 에멀젼 연료 개발
벙커C유+물, 에멀젼 연료 개발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6.07.0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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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지그린텍, ‘EP-30’ “에너지증산·공해요소 저감 효과”
▲ 이강식 (주)이지그린텍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벙커C유에 물과 첨가제를 혼합한 에멀젼 연료가 개발돼 화제다.

(주)이지그린텍(대표 이강식 www.eggreentech.com)은 지난 4일 벙커C유 70%와 물 29%, 첨가제 1%를 혼합한 에멀젼 연료 ‘EP-30’을 개발,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지그린텍에 따르면 ‘EP-30’은 기존 에멀젼 연료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료로 탁월한 에너지 증산효과와 공해저감 효과를 가진다.

‘EP-30’은 벙커C유 70%에 물 29%, 첨가제 1%를 넣어 특수 제작한 교반기/Mix기계로 혼합․분쇄한 연료로 ‘EP-30’이 보일러에 분사되면 보일러 연소 작용에 의해 ‘물’을 포획하고 있는 벙커C유가 연소하면서 발산하는 열에 의해 물 입자가 급팽창해 터지면서 열분해, 물(H2O)이 수소(H)와 산소(O)로 발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소와 산소를 벙커C유의 주성분인 탄소와 결합시켜 연소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수성가스’를 생성시키고 에너지가 증산되는 효과가 나타나며 물 입자의 팽창에 따른 폭발 현상은 보일러 내부의 잔류 탄소를 제거, 완전연소를 가능케 해 보일러의 효율을 높인다.

‘EP-30’은 에너지 증산효과 뿐만 아니라 공해요소 저감효과도 뛰어나다.

거의 완전한 연소 작용 및 화학·물리적 작용으로 매연과 일산화탄소 등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지그린텍은 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EP-30’은 벙커C유 대비 분진이 32% 감소, 황산화물언 12%, 일산화탄소는 79%가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에멀젼 연료는 아직까지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이지그린텍이 개발한 ‘EP-30’은 지난 6개월간 국내 대기업 등에서 상용화 적용을 위한 여러 시험단계를 거쳤으며 성공적인 시험결과를 확보, 국내 최초로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강식 이지그린텍 대표는 “‘EP-30’은 에너지가 증산된 부가가치로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절감하면서 제조원가 및 소비자가 인하효과와 함께 각종 공해성분이 감소되므로 집진설비 부담이 적어져 환경 부대설비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원자재 가격인하로 파생산업의 생산원가 절감을 유도할 수 있어 거시적으로는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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