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재소자에 찾아가는 문화강좌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찬란함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11일부터 경주교도소를 시작으로 11월24일까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6개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재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강좌 박물관 나눔 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 결연기관인 경주박물관과 월성원자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공동 사업으로, 강연자들이 직접 교도소를 방문해 통일신라 문화의 아름다움과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교정 생활과 향후 올바른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김성구 국릭경주박물관장), 문화재를 통한 옛 사람과의 대화(유병하 학예연구실장), 신라금관(함순섭 학예연구관), 옛 것을 알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김유식 학예연구관), 원전의 현황과 원전사업의 필요성(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등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문화강좌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우리의 옛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며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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