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STX엔진, 제주지역에 총 41MW 규모 풍력용량 확보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의 제주 성산풍력발전소 건설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남부발전은 지난 6일 STX엔진(사장 이강식)과 총 설비용량 20MW(2MW×10기)급의 제주 성산풍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건설되는 성산풍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약 460억원이 소요되며 내년 1월 착공에 돌입해 12월께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성산풍력이 준공되면 제주지역에 기존 21MW급 한경풍력과 함께 총 41MW의 풍력발전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내륙에서는 태백, 평창지역의 풍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육상 풍력발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후속 프로젝트인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자원조사 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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