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에서의 원자력발전 제시는?
G8 정상회담에서의 원자력발전 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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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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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동사태, 이란 핵문제 등 국제정치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개방성·투명성·효율성·경쟁성 확보와 석유 자원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원자력발전 등을 제시했다.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는 현재 국가 에너지원의 37%를 담당하는 원전 의존도를 2020년까지 5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으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중국, 일본 등도 원전 의존도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은 고유가를 대비하여 32년 만에 15기 이상의 원전 건설 허가를 신청 중이고, 운영 중인 42기의 원전 수명을 최대 60년까지 늘려 놓았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및 환경론자의 천국인 핀란드도 원전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또한 2020년까지 원전 30기를 추가로 건설 하여 원전 설비용량을 대폭 늘리기로 하였으며 일본도 오는 2015년까지 9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 원전 비중을 43%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이유는 기술집약 에너지인 원자력이 화석에너지에 대한 선택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며 각 나라마다 원전은 생존 수단이자 새로운 국가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은 연료보다 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방식으로 발전원가 중 연료(우라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이기 때문에 국제동향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인 것이다.

세계의 환경단체들은 원자력에 대한 반대운동을 접은 지 오래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기후 이변이 속출하는 지구에서 환경운동의 최고 목표가 지구온난화 방지로 바뀌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 것이 원자력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국내경제 성장과 맞물려 안정적인 전력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신규원전 건설과 현재 운영중인 고리1호기 원전수명 연장 등의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김종만 /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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