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클코리아, 고효율 폐기열회수기 'e-세이버' 개발
사우나와 찜질방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폐열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해 내는 제품이 나왔다.에너지 절감기기 전문업체인 피네클코리아(대표 최준범)는 고효율 폐기열회수기 이세이버(e-Saver)를 개발, 전국 사우나와 찜질방 등 목욕탕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보급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e-세이버는 사우나업소의 보일러에서 배기관을 타고 버려지는 230~300℃의 폐열을 회수기기 안에 끌어들인 후 물탱크에 입수되는 냉수와 교차 순환시킴으로써 온수를 생산해 내는 방식이다.
스파이어럴 방식으로 회수기를 통과한 폐열은 교차냉수에 열을 빼앗긴 뒤 최종적으로 50~60℃ 정도만 굴뚝으로 빠져 나가게 된다.
e-세이버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제품으로 기존의 유사한 제품에 비해 열전달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무엇보다 보급형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준범 피네클코리아 대표는 "시제품 단계에서 업계 설비 전문가들을 통해 입소문이 퍼져 주문이 밀리고 있다"면서 "국제유가 폭등 등 원가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우나, 찜질방 업계에서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세이버는 현재 특허출원 상태이며,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기기 인증을 거쳐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02-53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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