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키봉사대, 어린이 초청 '일일축구교실' 열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10일 월성원자력 인근에 있는 원자력공원과 양남면 관성해수욕장의 직원 하계휴양소에서 모자보호시설인 애가원과 나아 및 감포 방과 후 교실 어린이 70여명을 초청, '일일축구교실'을 열었다.이날 열린 축구교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원자력공원에서 월성원자력 직원 축구동호회인 '풋살'과 봉사동호회인 '사랑나눔회' 회원들 및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서 축구 기술을 배우고 꿈나무 월드컵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양남면 관성해수욕장의 시원한 해변으로 자리를 옮겨 보물찾기, 모래성 쌓기, 비치발리볼 등 각종 게임과 물놀이를 즐겼다.
'풋살'과 '사랑나눔회'가 함께하는 '일일축구교실'은 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매년 8월 중순에 경주지역의 복지단체 어린이들을 초청, 축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로 참가하는 어린이들과 복지시설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10일이 한수원 노조 창립기념 임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풋살' 동호회 회장인 김인철(월성 1발전소 운영실) 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과 뒹굴며 진지하게 축구를 배우고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힘든 것 보다 아이들을 통해 이웃사랑을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여름방학의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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