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섬마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6.09.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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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초청 남도답사 문화체험 시행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는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낙월면(낙월, 안마, 송이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1명, 중학생 5명, 인솔교사 등 30명을 초청, '남도답사 문화체험' 행사를 시행했다.

도서지역 특성상 육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섬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지난달 28일 영광군 행정선을 이용해 원전항에 도착한 법성중 안마분교 3학년 정요한 학생 등 26명의 섬마을 학생들은 영광원전의 에너지체험을 시작으로 전남도청,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남 공룡화석지,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 강진 다산초당, 강진 백련사, 보성 녹차밭, 보성 대원사 티벳불교 전시관, 곡성 기차마을, 광주MBC 방송국 등 역사의 숨결이 살위 숨쉬는 녹색의 땅 전남의 여러 유적지와 명소를 둘러보며 예향 남도의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700여km의 긴 여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남도땅 여러곳을 답사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 및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남도문화의 우수성과 국토의 소중함 등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이번 남도답사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한 법성중 안마분교 2학년 김유경 학생은 "미처 가보지 못했던 우리 고장의 역사 유적지 등 여러 명소를 둘러본 3일간의 시간이 학창시절 잊지 못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섬마을 초·중생 남도답사 문화체험 행사에는 영광군청 및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낙월초교를 비롯한 섬마을 4개 분교 인솔교사 및 학부모, 영광군의회 등의 협조를 받아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유춘기 영광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낙도 청소년들이 이번 남도답사 문화체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앞으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