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경쟁력 키워야
가스기술공사, 경쟁력 키워야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6.10.2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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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매출 의존도 90%, 사업영역 확대 노력해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신종현)의 경쟁력 문제가 대두됐다.

24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 인천 가스생산기지에서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가스기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은 가스기공이 설립된 이후 모회사인 가스공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90%에 육박하고 있다며 가스기공이 국내·외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순자 의원은 가스기공이 설립된 1993년 5월 이후 모회사인 가스공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90%에 이른다며 WTO나 FTA체제 아래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더불어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가스기공의 올해 해외사업 입찰 진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계약돼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던 나이지리아 CCAGG프로젝트건을 제외하고 14건의 해외사업에 입찰을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 한 건의 입찰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순자 의원은 또 한전과 한전 자회사들이 ‘KEPCO 2015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에서 모·자회사간 해외사업과 자원개발사업의 공동 진출, 전력관련 에너지사업의 공동 진출 등 상호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반면 가스기공이 국내·외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모회사인 가스공사와의 상호협력관계가 한전과 자회사의 관계만큼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순자 의원은 “진행 중인 한미 FTA 협상 등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 비춰 가스시장의 개방은 필연적일 것”이라며 “가스기공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자회사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가스공사 뿐만 아니라 가스기공도 국내·외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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