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가물량 연간 210만톤 확보
LNG 추가물량 연간 210만톤 확보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6.11.17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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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현지에 공동저장시설 건설도… 수급안정 기여
세계 1위의 LNG 생산국인 카타르로부터 연간 210만톤 규모의 LNG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와 오만의 LNG 공동저장시설이 현지에 건설돼 국내 LNG 공급의 안정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는 지난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입회한 가운데 카타르 RasGas社와 LNG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오만 정부와 LNG공동저장사업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 등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산자부는 의향서 체결에 따라 알-아티야 카타르 산업에너지부 장관이 방한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산자부는 이번 카타르 LNG 도입은 최근 국제 LNG 시장이 판매자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가스공사와 RasGas社간 LNG 구매의향서 체결로 향후 우리나라 LNG수급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장기 LNG 도입계약은 통상적으로 실제물량 도입 시 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 적이나 이번 계약은 오는 2007년 1월부터 바로 이뤄지는 것이므로 당장 올 겨울 및 향후 몇 년간의 국내 수급 불안문제도 대폭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 9위의 LNG 생산국인 오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작투자회사가 설립될 경우 확보된 물량에 대해 우선권 행사를 통해 겨울철 급증하는 LNG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걸 제2차관은 카타르 재무장관으로 RasGas社 대표인 카말 회장 및 이브라임 부회장, 알 루미 오만 석유가스부 장관 등과 잇따른 회동을 갖고 국내 LNG 추가물량이 필요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는데 합의했으며, 양국간 해외 자원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확대키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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