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의 지역사랑이 특별하다.

최근 월성원자력은 양남면사무소로부터 울산 방향에서 양남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남면의 지역 특징과 특산물을 알리는 문구와 그림이 들어가는 홍보입간판 설치요청을 받고 설치비 2000만원을 흔쾌히 지원했다.

울산광역시 북구와 경상북도 양남면 경계지역인 양남면 효동리에 세워지는 홍보간판은 '양남! 청정 동해바다와 친환경농산물의 고장'이라는 문구와 지역의 특산물인 전복을 홍보하는 산뜻한 그림을 곁들여 청정지역인 양남면과 동경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해 바다와 지역의 농수산물을 알리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성원자력은 이번 홍보간판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양남면 지역 농가에서 친환경 기술로 재배한 고품질의 쌀인 '양지쌀' 구입에도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으며, 올해 63개부서가 3개 읍·면(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지역 마을과 '1부서 1마을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마을인 양남면 신대리, 양북면 두산리의 노인정과 양북면 봉길 1리 등 마을회관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했다.

또 양남면 하서 1리에 의료 치료기 및 감포 1리에는 노래방 기기 세트를, 감포읍 나정 2리에 냉장고와 텔레비전을 지원하는 등 마을 노인정과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편의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농번기 일손 돕기와 마을행사 참석 및 지난 여름 태풍피해 발생 때 마을을 찾아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함께 하며 가족과 같은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경수 월성원자력 지역협력부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사업은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월성원자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지역발전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공동체경영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