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품질관리 기술이 베트남에 전수된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지난 21일 베트남 산업기술부 품질기술원에 석유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을 실시키로 하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석유품질관리 기술 양해각서를 체결한 베트남은 연 10%씩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배출가스 규제강화와 유사석유제품 유통 차단을 위해 우리나라에 기술제공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호 석유품질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앞으로 국내 석유품질관련 선진기술을 이전하고 인력교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이번 우리나라와 베트남 석유품질검사기관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이나 업무협력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가 베트남 석유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