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기술硏, 도시가스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서 주문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는 그동안 개발된 도시가스 기술 성과물이 쏟아져 나왔다.이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김영훈)의 주관으로 열린 ‘2006 도시가스 기술 동향 세미나’에서는 삼천리기술연구소와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개발원, 과학기술부 기후변화협약 연구개발반 등의 담당자들이 각기 주제별 신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삼천리기술연구소에서는 이날 5kW급 MGE(Micro Gas Engine) 실증연구와 고효율 에너지 실증센터 구축, PE배관 스퀴즈오프장비 개발 등 그동안 진행해온 상용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성준식 연구개발팀장은 특히 “5kW급 MGE시스템 적용시험 결과 용량 대비 제조단가가 높아 정부보조금 및 특별 가스요금을 적용시키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도 탄력적인 요금제도 및 보조금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 팀장은 또 “MGE 보급 촉진을 위해서는 10kW미만의 발전기에 대해 설비가 아닌 기기로 정의, 행정절차를 간소화시키고 계통연계시 보호계전을 표준화해 허가조건이 아닌 신고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MGE를 보일러처럼 가스배관과 열배관, 전원연결 등 설치공사 기준을 제정해 일괄처리토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의 상용전력화 방안과 가정용에너지 전략 ▲가스배관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가스배관 위험평가 분석 ▲기후변화협약 대응 연구개발 종합대책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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