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조합 운영이 원칙을 무시하고 제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조합업무가 진행되면서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아 그로인한 조합의 위상 실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업계 원로로서 이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이사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는 기호 1번 유문영(68) 후보.
흐트러진 조합을 깨끗하고 합리적인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유후보는 그동안 5년간의 배전반 간사장 및 이사 등의 풍부한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21세기에 발맞춘 새로운 조합운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자신이 단체수의계약의 수혜자로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 그러한 혜택을 봉사로 승화시켜 조합 발전을 위해 헌신한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21세기의 길목에서 이제야말로 반목과 질시, 부정적인 사고관념을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조합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유후보는 당선되면 사심없이 조합원의 심부름꾼으로서 조합의 역사에 길이 기억될 이사장으로 남고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원칙과 정직을 기본으로 한 조합운영, 새 시대에 걸맞는 제반규정의 제정 및 개정, 지방 조합원의 수혜확대를 위한 지방협의회 구성, 조합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문 특별위원회 구성, 회원 편의를 위한 열린 조합창구 개설, 배정현황 및 실적에 대한 분기별 공동 토론회 개최, 공동사업의 확대, 중전기기사업의 PL법 운영에 대한 대응방안 체제 구축 및 ISO인증과 우수 EQ마크 취득 소요자금 일부 무상지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업무 강화, 수출시장 확대 적극 지원, B2B 실용화 확대 등 조합의 정보지식화 사업 구축 등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 사업에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져있는 유후보는 건국대학교 법정대학 정외과를 나와 그동안 서울시 내무국 시정과, 서울시 수도국 등을 거쳐 지난 67년 한전에 입사한 후 73년 한전을 퇴사, 79년부터 유호전기공업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국무총리, 대통령 표창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조합 배전반 운영협의회 간사장, 이사 등을 역임했다.
“원칙지킨 화합으로 발전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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