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동파 방지 '이렇게 대비하자'
보일러 동파 방지 '이렇게 대비하자'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6.11.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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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혹한이 다가오면 보일러 고장 및 동파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했다간 매몰찬 동장군의 기세에 눌리기 십상이다.

혹한에 자주 발생하는 보일러 고장 및 동파에서 해방되기 위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보일러 점검과 관리요령을 소개한다.

■보일러 사용 전=배기관 끝이 실외로 50cm이상 충분히 나와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배기관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 유해한 배기가스가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막힌 곳이나 구멍이 난 곳이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또한 배기관의 연결 부위 중 새는 부위가 없는지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연결 부위가 새면 폐가스가 유입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일러 배기팬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도 확인하자.

■동파 방지 요령=겨울철 보일러 동파 사고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동파사고는 혹한기에 꼭 생기는 사고이지만 요령만 알고 있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한 겨울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보일러를 끄지 말자. 보일러가 작동되고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혹한기라도 동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일러 배관이 외부로 나와 있다면 보일러 작동 여부와 상관없이 배관 자체가 얼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혹한기가 오기 전에 배관을 보온단열재로 감싸줘야 한다. 단열재 두께는 25mm이상이 좋다.

■보일러가 동파 되었을 때=만약 보일러가 동결됐다고 판단될 때, 온수 배관이 동결하면 직수배관과 온수출탕배관을 찾아 해빙해야 한다.

동결된 배관에 갑자기 열을 가할 경우 배관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직접 불을 쬐거나 끓는 물을 배관에 바로 뿌리는 방법은 절대 금물.

노출돼 있는 배관 전 부위를 헤어드라이기나 끓는 물에 적신 수건을 이용해 해빙하면 된다.

■보일러에서 물이 샌다면=보일러 누수와 물 넘침 현상이 있을 때는 직수배관의 중간에 위치한 직수밸브를 잠가 물 공급을 차단해야 한다.

직수밸브를 찾기 힘들거나 밸브를 잠가도 누수가 계속되면, 수도배관에 있는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그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상시 보일러 관리=간단하게 가스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가스밸브에 비눗방울 테스트를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주방용 액체 세제를 물과 함께 섞어 비눗방울이 많이 일어나도록 만든 후, 스펀지나 붓을 이용해 밸브와 가스 연결 부분에 발라놓는다.

발라놓은 비눗방울의 기포에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이상이 없다는 표시다.

따뜻한 물이 원활히 돌아야 난방도 잘되는 법.

난방수의 원활한 순환과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난방 필터에 낀 이물질을 정기적으로 제거해 줘야 한다.

단 보일러를 청소하려면 반드시 중간 밸브를 잠그고 전원 코드를 뺀 뒤 보일러 열이 식은 다음에 해야 안전하다.

■그래도 보일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보일러에 공기가 차거나, 위에서 말한 관리 방법으로도 보일러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보일러 업체의 전문 A/S를 받아야 한다.

<자료제공=린나이코리아 designtimesp=2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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