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이 발전설비에 대한 ‘지식왕’을 가리는 행사를 개최해 화제다.

동서발전은 지난 8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전사업소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설비지식에 관한 강자(强者)를 가리는 ‘2006년도 전사 발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현장근무 직원들의 설비이해도와 운전신뢰도를 높여 무사고운전을 도모하고 운전담당부서와 설비담당부서가 팀으로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6개 사업소에서 10개 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3개 팀이 최종결선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제된 문제는 ▲발전실무문제집 ▲인적실수방지백서 ▲관련 사규와 법령 ▲발전업무편람 ▲전사 설비·안전혁신경영체제인 TORSIM 수칙 등에서 문제를 발췌해 발전분야를 총망라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완벽한 발전설비 이해는 현장근무와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가능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이 운전기술지식을 습득해 기업 가치를 증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사고운전의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당진화력 제2발전소 직원 4명으로 구성된 ‘HERO’팀이 영예의 발전왕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