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232억달러, 해양플랜트 수주 크게 늘어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총 2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자원부는 지난 11일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69% 증가한 총 23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250억달러의 수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32억달러로 지역별 수주비중은 중동·아프리카 중심에서 유럽·미주 지역 등으로 수주지역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총 수주액 대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수주액 점유율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54%로 감소한 반면 유럽·미주 지역은 9%에서 37%로 무려 28%가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해양플랜트의 수주액이 지난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106억달러로 총 수주액의 46%를 차지했으며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Oil&Gas 및 석유화학플랜트가 180억달러로 전체의 7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심해저 유전개발 등 세계적인 에너지·자원개발 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한편 건별 수주금액 면에서도 5억달러 이상 대형 플랜트 설비 수주가 급증해 플랜트 설비가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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