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발전설비 3442만kW 확충
2020년까지 발전설비 3442만kW 확충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6.12.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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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원전 960만kW·LNG 1025만kW 등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29조원이 투자돼 3442만kW의 발전설비가 확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용량은 ▲원자력발전 8기(960만kW) ▲석탄(유연탄)발전 14기(948만kW) ▲LNG발전 17기(1025만kW) ▲수력·신재생·기타설비(482만kW)로 구성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2일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국내 총 전력수요량은 연평균 2.5%씩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올해의 약 1.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여름철에 발생하는 연중 최대 전력수요도 올해 5899만kW에서 2020년에는 약 1.2배 늘어난 7181만k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최대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설비도 내년부터 총 29조원을 투자해 발전원별로 ▲원자력발전이 8기에 960만kW ▲석탄(유연탄)발전이 14기에 948만kW ▲LNG발전이 17기에 1025만kW ▲수력·신재생·기타설비가 482만kW 등 총 3442만kW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발전소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0년에는 발전설비가 총 9428만kW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15% 내외의 설비 예비율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0년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원자력과 LNG의 경우 각각 29%(2732만kW), 28%(2615만kW)로 올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반면 석탄은 28%(2641만kW)를 유지할 전망이다.

산자부는 이번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내년부터는 기본계획 수립 중간년도에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발전사업자들의 설비 건설 이행실적 등을 점검해 이를 반영한 수정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계획의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 기간을 2030년까지 24년간으로 확장해 장기 전력수요 전망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국가 장기 적정 전원구성 Mix(전력수급 비전 2030)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계획을 한전,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사업자들에게 통보해 전력설비 확충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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