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케익으로 향수병이 사라졌어요"
"엄마표 케익으로 향수병이 사라졌어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6.12.2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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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직원부인들,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에게 송년 케익 선물
"엄마의 정성으로 달콤하고 맛있는 케익을 만들었으니 먹고 힘내세요."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직원부인들이 지난 26일 송년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직접 만든 케익을 선물, 세밑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에 케익을 직접 만든 직원부인들은 이 회사에서 직원부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열정주부아카데미' 졸업생들로, 이들은 지난 5월 '알뜰 나눔 장터'를 마련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국에서 연말을 맞는 외국인 사우들의 송년을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 별도의 직원부인회 조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자발적인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부인회가 구성된 셈이어서 직원복지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는 모범적인 선순환사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0여명의 직원부인들은 이날 반나절동안 손수 만든 140여개의 케익은 대우조선해양내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등 12개국 500여명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경남 유일의 파티쉐(제과제빵 기능장)인 애드미럴 호텔 류홍주 기능장도 참석, 케익 만들기를 지도하는 등 엄마의 정성에 맛까지 듬뿍 담도록 돕기도 했다.

홍선희 주부아카데미 2기 회장은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케익을 통해 함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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