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누출 탱크 ‘즉시 보수’ 급선회
가스누출 탱크 ‘즉시 보수’ 급선회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2.13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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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수급 차질 없을 것”… 빗발친 여론 의식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 인천생산기지 LNG지중탱크의 메탄가스 누출과 관련, 가스공사가 당초 ‘점진적 보수’에서 ‘즉시 보수’로 입장을 급선회했다.<본보 2월8일자 참조>

가스공사는 문제가 된 지중식 저장탱크 4기에 대해 최단 시일 내에 보수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문제의 탱크를 보수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남은 가스를 비우게 되면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체저장능력이 원활해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보수작업의 첫 단계로 저장탱크내 LNG를 비우기 시작했으며 오는 14일까지 2기를 비우고, 나머지 2기도 2월17일까지 탱크에 저장된 LNG를 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따라 현재 문제의 4기의 저장탱크에서만 가스를 내보내고 있으며 정상적인 나머지 탱크의 가스 송출은 정지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스공사의 이번 조치는 가스 누출에 따른 대형 사고를 우려한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빗발친 여론도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급에 차질이 없다는 내부 분석과 함께 공기업으로써 지역 여론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탱크를 즉시 보수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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