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LNG기지 안전성 조사 촉구’
‘평택LNG기지 안전성 조사 촉구’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7.02.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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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단체 기자회견, “근본적 안전 대책 마련해야”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 평택 LNG생산기지의 조속한 안전성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평택참여자치연대(공동대표 김순구, 이은우)를 비롯한 서평택환경위원회(위원장 전명수), 평택시환경단체연합회(회장 김진철), 평택시민단체협의회(회장 박태완), 평택시이통장연합회(회장 김종봉)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일 가스공사 평택 LNG생산가지 앞에서 ‘안전불감증 가스공사 규탄과 평택 LNG생산기지 안전성 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인천 송도의 LNG생산기지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 평택에도 LNG생산기지에 10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40만㎘ 용량의 저장탱크를 증설 중에 있어 시민들의 가스공사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시민단체들은 전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인천 LNG생산기지 가스누출사고의 심각성은 2005년 12월부터 가스가 새고 있음에도 가스공사는 원인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언론노출을 막기에만 바쁘다가 내부투서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는데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가스공사가 노출 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는 것은 평택 LNG생산기지의 안전성에도 불신을 갖게 만들며 유사한 사고가 평택에도 일어났거나 아니면 일어날 개연성을 갖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가스공사는 즉각 인천, 평택, 통영 등 LNG생산기지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 및 안전성 조사 실시와 함께 인천 LNG생산기지 가스누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 및 사고 전말 공개, 가스공사 사장의 공식사과, 영구적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어 “가스공사가 이번 가스누출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넘어가 버리려한다면 가스기지가 있는 인천, 통영의 시민뿐만 아니라 평택시의회 및 모든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분명히 대응할 것”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참가단체 대표단과 우제항, 정장선 국회위원 보좌관, 시의원들은 평택생산기지를 항의방문, 정윤현 기지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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