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중국 도시가스사업 진출 본격화
SK E&S, 중국 도시가스사업 진출 본격화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3.1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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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가스홀딩스와 합작사 설립… 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SK E&S(부회장 최재원)가 중국의 차이나가스홀딩스(China Gas Holdings)와 도시가스사업 등 각종 에너지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SK E&S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중국 3대 도시가스 회사 중 하나인 차이나가스홀딩스와 업무협력을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회사의 사명은 ‘차이나가스-SK 에너지주식회사(가칭 中燃-SK能源有限公司)’로, 양 사는 각각 1000만달러를 투자, 50%씩의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

SK E&S는 JV설립을 통해 도시가스 분야에 대한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내 도시가스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JV를 종합에너지 회사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중호 SK E&S 대표는 체결식 후 “SK는 중국과 한국을 하나의 에너지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중국 도시가스 및 에너지 분야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양 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우선 중국 내 도시가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CNG(압축천연가스), LPG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중국 이외에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리우밍후이 차이나가스홀딩스 총재는“이번 합작은 중·한 에너지 사업의 윈-윈 사례”라며 “양국의 가스에너지기업간의 강력한 협력은 차이나가스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5년 홍콩에서 설립된 차이나가스홀딩스는 현재 중국내 56개 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홍콩&차이나가스(HK China Gas Holdings), 신아오가스(Xinao Gas)와 함께 중국 3대 도시가스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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