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가 지속적인 윤리경영 추진과 함께 UN Global Compact에 참여, UN이 권장하는 환경과 노동, 인권, 반부패의 10대 강령을 준수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반기문 UN사무총장 앞으로 UN Global Compact 가입신청서를 발송, 이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통한 기업경영의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1983년 설립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환경개선 및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1997년 ISO 14001인증을 획득해 획기적인 환경경영활동을 전개, 환경보고서를 통해 활동결과를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04년에는 윤리가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취지 하에 윤리 및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추진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청연봉사대 운영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하여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가스공사 그러나 점증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경영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2006년을 지속가능경영 실시의 원년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의 경영참여, 환경 및 사회가치의 증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N Global Compact가입은 가스공사가 추구하는 이 같은 행보의 연장으로, 기업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 이에 따른 책임을 진다는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한편 UN Global Compact는 지난 2000년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의 주도로 시작된 자발적인 협약으로써 4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UN Global Compact는 환경과 노동, 인권, 반부패 등 4대 분야에서 환경문제의 예방적 접근 및 책임강화, 환경친화적인 기술개발, 결사의 자유, 단체교섭 권리보장, 강제노동 배제, 아동노동 폐지, 차별금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조약의 준수와 인권침해 비가담, 부당가격청구 및 뇌물 등 반부패활동 추진 등 10대 강령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