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경 본 계약 체결… "향후 20년간 기술인력 진출"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가 미국 택사스주의 캘훈 LNG 터미널 운영 및 보수 사업(O&M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사업과 중류부문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스공사와 LG상사 및 미국내 배관망 관리 전문회사인 EMS그룹으로 구성된 3사 컨소시엄은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美 Gulf Coast LNG Partners, L.P.(GCLP)사와 O&M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캘훈 LNG 터미널은 휴스턴 남서쪽 약 140km의 캘훈 카운티에 16만㎥ 용량의 LNG 저장탱크 2기와 일 최대 처리용량 1.0bcf(750만톤/년)의 규모로 오는 2010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미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터미널 건설을 위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가스공사 컨소시엄과 사업주인 GCLP사는 터미널 건설 완료 후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위한 O&M사업의 본 계약을 오는 7월1일 이전까지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중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터미널 운영분야에 2010년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약 22명의 기술 인력의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O&M사업을 위해 LG 상사 및 EMS사와 지난해 11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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