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지사장 오중구)는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1차로 인정검사대상기기조정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6월과 9월에 2, 3차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가스용보일러 양성교육은 9월에 각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관공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관공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열사용기자재(보일러 및 다단식취사기 등 압력용기) 중 법정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기는 보일러관련 자격을 소지한 기기조종자를 선임해 검사에 합격 후 정상적으로 가동해야 하나 일부 업체에서는 무자격자가 기기를 가동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소지한 기기조종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에관공은 이에 따라 소형보일러 또는 압력용기를 조종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후 평가 시험에 합격하면 이수증을 수여하는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일환으로 경기도지사에서 추진하는 이번 양성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 031-260-4606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정검사대상기기조종자 양성교육 이수자는 최고사용압력이 1MPa이하이고 전열면적 10㎡이하인 증기보일러, 0.58㎿(50만kcal)이하인 온수발생 또는 열매체를 가열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다단식취사기, 열교환기, 염색기 등) 등을 조종할 수 있다.

또한 가스양성교육 이수자는 열분야 자격소지자로서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검사대상기기(보일러)에 선임이 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