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한전' 목표, 전력개편 시너지 효과 이뤄야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배전 독립사업부제의 정착과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이원걸 신임 한전 사장은 2일 치러진 제16대 사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전략적 기술개발 과정을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이원걸 신임 사장이 밝힌 경영계획은 ▲첨단 전력기술 개발 및 해외전력시장 진출 ▲지속적인 조직·인사 혁신 ▲고객과 함께 하는 한전 구현 등이다.
이를 위해 이 신임 사장은 먼저 "'2020년 글로벌 한전'이 될 수 있도록 첨단 전력기술 개발과 해외전력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전략적 기술개발 과정을 직접 챙겨 나감은 물론 '한전의 뛰어난 기술로 전력을 공급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한국형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성과지향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재돼 있는 나쁜 관습과 병폐를 척결해 열린 한전을 구현할 방침"이라며 "고객중심의 투명하고 바른 경영을 전개해 나감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사장은 아울러 "이같은 포부는 충분한 내부협의를 거쳐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전 호(號)가 '글로벌 한전'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순항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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