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급수 7181호… 연간 1375만kWh 전력 생산
태양광 1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한해동안 보급된 태양광주택은 총 5964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에 따르면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은 지난 2004년 본격적으로 착수돼 지난해까지 총 7181호, 1만464kW의 태양광설비가 보급됐다.
태양광발전설비 이용률을 15%로 감안했을 때, 현재 일반가정주택에서 연간 1375만kWh의 전력을 태양광에너지에서 얻고 있는 셈이라는게 에관공측의 설명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에 49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시공전문기업 27개 업체(배정물량 8046kW)룰 통해 전국의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향후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및 설비의 효율향상, 설치단가의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2년까지 태양광주택 보급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최초로 국민임대주택 등 공동주택에 태양광설비 보급이 추진, 총 5개 단지에 783kW의 태양광발전설비가 보급돼 우리나라 주거형태의 약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전문가들은 주택용태양광발전설비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상승과 화석연료 이용에 따른 지구온난화현상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고, 태양광발전 시 전기사용 총량이 줄어들어 누진세가 적용되는 주택용 전기요금의 절감효과가 큰 것이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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