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서울시와 MOU 체결, 2000kW급 태양광 건설 추진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장섭)과 서울특별시가 서울지역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중부발전과 서울시는 16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중부발전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산하 물재생센터, 정수장 등 가용 부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연료전지를 이용한 도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기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개발 및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우선 서울 성동구 서울 숲의 뚝도 정수장, 강서구 마곡동의 서남 물재생센터 등을 대상으로 설비규모 2000k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섭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서울특별시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청정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비율을 높이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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