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자장관 주재 조선업계 조찬 간담회서
천연가스(LNG) 운송선박의 건조와 관련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와 조선업계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전망이다.가스공사는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주재로 16일 열린 조선업계 조찬간담회에서 한국조선협회(회장 박규원)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가스공사는 조선업계에서 건조중인 LNG 운반선의 시운전(Gas Trial)과 관련해 자체 LNG 수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시설 및 인력을 최대한 제공하고, 관련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특히 산자부 지원으로 개발 중인 ‘LNG 운반선 화물탱크’의 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신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MOU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조선협회측 임원과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MOU 체결식에 임석한 김 장관은 “지난 92년 가스공사의 LNG국적선 발주가 오늘날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가스 및 조선산업의 질적 성장을 추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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