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기관 아동 초청… 미아예방 활동도 지속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불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다.수도권의 39개 보육기관 1300명의 아동들을 초청, 24일부터 5월4일까지 샤롯데 극장(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옆)에서 상영중인 뮤지컬 '라이언 킹'을 관람토록 한 것.
이는 티켓링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천사관람제'를 통한 것으로, 지난 3월28일 마련된 300명 초청공연의 반응이 좋아 수도권의 보육기관까지 확대·시행하게 됐다는 것이 한전측의 설명이다.
'천사관람제'는 공연장의 좌석을 대기업이 저렴하게 구입해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한전은 지난 3월 한전사회봉사단이 지원하는 전국의 보육기관으로부터 관람신청을 받아 올해 전국 166개 기관 7500여명의 아동들에게 각종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와 함께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미아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에 전국 놀이공원과 행사장에서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국 119개 사업소 1360명의 봉사단원들이 이름표 25만개와 실종아동 사진이 게재된 티슈 19만개를 아동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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