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엘네트웍스, 인니서 카사바 재배 개시
엘비엘네트웍스, 인니서 카사바 재배 개시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7.04.2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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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재배 파종식 행사, 총 4억리터 규모 공장 증설 계획
엘비엘네트웍스(대표 강용수)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LBL INDONESIA가 바이오에탄올 생산 및 바이오에탄올 연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엘비엘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주정부 및 군정부 주요인사와 지역유력인사 및 재배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의 주원료인 카사바 재배를 위한 파종식 행사를 개최했다.

엘비엘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에탄올 산업 개발을 위해 카사바 경작지 10만 헥타르 이상을 제공받고 생산물을 전량 공급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인도네시아 주정부와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투자청으로부터 1억달러 투자승인허가와 국내해외투자신고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 인드라마유, 수메당, 꾸닝안 군으로부터 총 10만5000헥타르의 부지제공을 확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종식 행사에 따라 본격적인 카사바 재배가 시작됐으며 공장가동이전에 생산되는 카사바는 칩(chip)으로 가공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는 한편 이후 생산되는 에탄올생산량의 50%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 잔여분은 향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엘비엘은 연간 2억리터 규모의 에탄올 생산 공장 착공 계획에 따라 부지를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4억리터 규모로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엘비엘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에 경작을 시작한 카사바 재배지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인 자카르타와 반둥이 소재한 서부자바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양, 기후 등의 재배환경여건과 고속도로, 항구, 공항 등의 인프라 시설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최근 바이오연료 개발에 대한 세계 각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엘비엘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의 선졈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엘비엘네트웍스는 바이오에탄올 혼합 연료유의 수분흡수 및 금속부식을 방지하는 개질제 생산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엘비엘코프의 자매회사로 지난 2005년 8월에 설립됐으며 엘비엘코프의 제품을 국내시장 공급 및 해외제조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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