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태천리에 10MW급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3일 (주)LG CNS(대표 신재철), 율도개발주식회사(대표 이명중) 와 태양광발전산업단지 조성 및 관광휴양지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 거대한 태양광발전단지는 2만6000여평의 부지를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무려 840억원이 투입되며 총 3차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공하게 된다.

이곳은 특히 오는 10일 동양건설산업에서 투자해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인 2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인근에 위치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는 랜드마크로써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건설을 주관하게 되는 LG CNS의 한지원 공공1사업부 상무는 “교토의정서 협약 등 전세계적으로 국가차원의 에너지 자급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에너지사업의 성장 기회는 매우 밝다”며 “IT기업으로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신안 중부지역 바다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흩뿌려진 520개의 다이아몬드제도 개발사업이 정부사업에 반영되고 무안국제공항이 올해 개항되는 등 투자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향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행정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