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중동시장서 입지 굳힌다
두산重, 중동시장서 입지 굳힌다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7.05.0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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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제벨 알리 M1, M2 발전소 공사 연이어 수주
두산중공업이 중동 발전소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두산중공업(대표 이남두)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에서 두바이 수전력청으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670MW급 제벨 알리(Jebel Ali) M2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합의서(LOA, Letter of Acceptance)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3월초 1조원 상당에 수주한 제벨 알리 M1 프로젝트(1330MW)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제벨 알리 지역에서 M1과 M2를 합쳐 총 2000MW 발전소를 공급하게 됐으며 올해 수주 누계금액도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같은 연간 수주금액도 지난해 실적의 두 배를 훨씬 초과하는 8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0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벨 알리 M1과 M2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함으로써 기존 공사의 인력 및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은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은 “이번 수주로 올해 9월에 발주 예정인 두바이 최대의 3000MW급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외곽의 해안지역에 위치한 제벨 알리 지역에는 두바이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전력수요의 급증으로 지난 1980년대부터 잇달아 발전 플랜트가 건설되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제벨 알리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되는 가장 큰 규모의 발전 플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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