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업소들 '어린이날' 행사 풍성
한수원 사업소들 '어린이날' 행사 풍성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7.05.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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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연계 프로그램 등 동심으로 수놓다
한국수력원자력 각 사업소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풍성함을 더했다.

우선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는 지난 5일 홍보관 및 소공원 일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5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들은 막대풍선을 선물로 받고, 예쁜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원자력퀴즈대회에서는 보고 들은 원자력 상식을 마음껏 뽐냈으며, 회사버스를 통해 발전소 견학을 하면서 원전 운영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기도 했다.

이후 소공원 주변에서 진행된 보물찾기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주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고. 아울러 홍보관 강당에서는 가족의 참사랑을 일깨워주는 어린이날 특선영화를 관람했다.

정귀호 영광원자력 홍보부장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고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도 같은 날 사회복지법인 자연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의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거북이 마라톤'과 '놀이 한마당'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선사했다.

누키봉사대가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함께 펼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장애 전담 어린이집인 '아이꿈터' 가족들에게 어린이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용강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누키봉사대 가족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 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주행사로 펼쳐진 '거북이 마라톤'은 아이꿈터 어린이집(배반동)을 출발해 진평왕릉을 돌아 다시 어린이집으로 돌아오는 약 5.2Km의 코스를 2시간에 걸쳐 팀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이어 펼쳐진 놀이 한마당 역시 장애 아동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놀이를 하는 가운데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누키봉사대의 김종욱 과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장애인 통합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통합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서 경주 지역의 사회적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박현택)는 지난 4일 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마당극 공연을 열었다.

이날 울진원자력 홍보관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주변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공연시작 전에는 500여명의 관객들이 대강당을 가득 메우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고전소설 '흥부와 놀부'를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극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 선조들의 삶의 해학을 느끼면서 동심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게 울진원자력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금까지 구경만 하는 연극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같이 노래하고 우리의 전래놀이를 즐기는 독특한 형식이어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정형종 울진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지역에서 거의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본부 주변 어린이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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