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 美 풍력발전시장 본격 진출
케이알, 美 풍력발전시장 본격 진출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5.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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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공식 출범… 특허출원 위해 모건루이스社 영입
케이알(대표 김사만)이 세계 최대규모의 풍력발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한다.

케이알은 풍력발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만이 통하는 세계 풍력발전기 시장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럽 진출이 시급하다고 판단,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자본금 50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케이알윈드파워(주)’를 설립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케이알은 이 회사의 자본금 규모를 올해 안에 100억원 규모로 늘리고,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미국 내 제품인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 추후 자본금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중으로 미 에너지부(DOE) 산하 정부연구기관인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로부터 제품 인증을 취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케이알 관계자는 “인증 획득을 위해 올해 안에 100kW프로토 타입 풍력발전시스템을 미 캘리포니아에 설치, 미국 정부로부터 제품인증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케이알은 이와 함께 미국 내 대형 풍력발전시스템 시장공략을 위해 글로벌 풍력발전시스템업체 및 파트너사 와의 제휴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풍력관련 전문 법무법인인 모건루이스(Morgan Lewis)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수직축 풍력 발전 시스템에 대한 주요 국가별 특허출원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기업과의 제휴업무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오는 하반기에는 유럽 지역 현지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알은 이번 미국 현지 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현재 중국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수직축 풍력발전기의 적기 공급을 주목적으로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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