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삼천포 해양소수력발전소가 전력생산 1000kWh를 달성했다.한국남동발전(사장 곽영욱)는 지난 18일 삼천포화력에서 곽영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소수력발전소 1000만㎾h 전력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최초로 발전소 해수냉각방류수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삼천포 해양소수력발전소가 지난해 11월23일 본격적인 가동 후 최근 1000만㎾h 전력 생산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전력 1000만kWh는 연간 7585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곽영욱 남동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삼천포 해양소수력은 그냥 두면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해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수익도 가져오는 훌륭한 혁신사례”라고 평가하고 “직원 개개인의 창의력으로 회사를 빛낼 아이디어를 많이 도출, 제안해 남동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천포 해양소수력발전소는 일반하천의 소수력과 달리 발전소에서 상시 배출되는 해수냉각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중 높은 이용률로 가동이 가능해 동일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 비해 10배 이상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대용량 신·재생에너지원.
한편 남동발전은 산업자원부와의 신·재생에너지 자발적개발협약(RPA)을 준수를 위해 삼천포해양소수력발전소 외에도 영흥 1MWp 태양광발전소와 250kW 분당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운영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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