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축구단' 창단, 월성원자력 등 후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가 후원하는 경주 지역 최초의 장애우 축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누키봉사대가 올해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주 '푸른마을'과 손잡고 희망 프로젝트 장애인 '어울림축구단' 창단식을 지난 23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가진 것.
장애인 '어울림축구단'은 장애 청소년 14명을 창단 멤버로, 경주 지역에서는 장애우 축구팀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출범을 했다.
이에는 경주대학교 특수체육학과에서 이들의 훈련을 담당하고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가 운영 후원에 나선다.
장애우 축구단은 정신지체 장애우들의 신체 발달과 재활을 도와 생활 적응 능력을 높이고, 축구 경기를 통해 정신지체 장애우들의 사회 통합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어울림축구단'은 지역사회 일반인 축구팀과 정기적인 친선 경기를 갖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누키봉사대는 장애인축구단의 사회 통합 활동을 돕기 위해 매월 직원 축구동호회와의 친선 경기 및 K-리그 관람 등을 함께 하는 자원봉사와 축구단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축구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영자 사회복지법인 민재 이사장은 "중증의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그들만의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으로 한데 어울려 축구공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어울림축구단이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도 "이제 우리들도 마음속에서 장애우와 우리 사이에 가로 놓여진 높고 굳건한 장애 인식의 벽을 걷어내고, 언제 어디서나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누키봉사대는 항상 이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친구로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