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에관공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7.06.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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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냉방온도 26℃~28℃ 유지, 대기전력 차단 등 지혜 담겨

6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길고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다 6~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여름철 전력사용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여름이 더욱 길고 더워져, 냉방수요 증가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한 체계적 수요관리 대책 마련과 함께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안정된 전력공급 속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지혜를 담은 자료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너지절약 적정냉방온도 준수, 노타이(no-tie) 생활화, 대기전력 차단 등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는 10가지 전기절약 방법과 함께 올 여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절약지혜가 포함돼 있어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구를 생각하는 여름철 전기절약 10가지 방법

1. 적정냉방온도 준수는 에너지낭비와 냉방병 예방의 지름길!
- 과다한 냉방은 에너지낭비는 물론 냉방병의 원인이 됩니다. 냉방온도는 26℃~28℃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이상 나지 않도록 유지하도록 합시다.

2. 선풍기와 에어컨이 만나면? 전기가 절약됩니다!
-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 이상의 전기를 사용합니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2℃ 높이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10% 이상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다리미, 전자렌지, 전기밥솥 - 동시에 사용은 NO!
- 냉방이 집중되는 여름철 오후시간대에 순간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려 정전이 될 수 있습니다.

4. 쓸데없이 켜둔 가전제품, 여름에는 난로?
- 사무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두면 전기낭비는 물론이고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실내가 더욱 더워집니다.

5. 점심시간엔 사무기기에도 휴식시간을 주세요!
-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의 전등과 사무기기를 반드시 꺼두고, 컴퓨터와 모니터는 절전모드로 설정합시다.

6. 전기흡혈귀, 대기전력을 차단하라!
- 사용하지 않는 대기시간대에 낭비되는 전력은 우리나라 가정에너지사용량의 11%에 이르며,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전기요금은 가구당 평균 3만원이나 됩니다.
- 가전제품을 쓰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거나, 멀티탭을 이용하여 대기전력을 차단합시다.

7. 대낮인데 ‘불’ 필요하세요? 불필요한 것 같은데요?
- 낮 시간 동안에는 창가, 복도의 전등은 꺼두고 최대한 자연채광을 이용합시다.

8. 고효율제품 선택은 기본!
- 가전제품을 고를 때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제품을 선택합시다.
- 대기전력을 최소화시킨 제품에는 에너지절약마크가 부착돼 있습니다.

9. 에어컨 온도를 낮추기 전에, 넥타이를 풀어보세요!
-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갑니다. 넥타이를 풀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일하면서 에어컨 설정온도를 2℃ 높일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954억원 가량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 엘리베이터는 격층으로 운행하고, 낮은 층은 계단을 이용!
- 엘리베이터를 격층으로 운행하면 각층 운행에 비해 정지․출발시 들어가는 에너지를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아파트나 빌딩의 4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해서 걸어 다니면 에너지도 절약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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