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중국 원전정비시장 진출 본격화
한전KPS, 중국 원전정비시장 진출 본격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7.07.1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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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신규 원전시장서 인정 의미"… 밥퍼 활동도 펼쳐
한전KPS(사장 함윤상)가 중국의 원전정비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전KPS는 지난 12일 중국의 주요 원전사업자인 광동핵집단공사와 원전의 핵심기기인 광동원전 원자로 냉각재펌프 씰 정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원전의 원자로 냉각재펌프(Reactor Coolant Pump) 씰 정비는 씰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번 광동원전의 정비용역은 발전소 운전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전KPS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수차례의 국내 정비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원자력 원천기술 보유사가 제작공급하고 사후 정비까지 해 오던 것을 한전KPS의 정비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계약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 수행은 또 광동원전에서 사용됐던 냉각재펌프 밀봉부 부품을 정비하고 성능 시험하여 재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비 기간은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전KPS는 광동원전과의 계약에 앞서 이미 작년 8월 광동핵집단공사와 원전정비기술지원계약(Technical Asssistance Agreement)을 체결하고, 지난 3월 광동원전측의 요청으로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비기술자문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신규 원전시장인 중국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회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정비수행 능력을 인정받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16일 서울 전농동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설립자 최일도 목사)에서 사랑의 밥퍼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함윤상 사장을 비롯한 한전KPS 한마음봉사단 43명이 참가해 노숙자와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전했다.

함 사장은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창단된 한전KPS 한마음봉사단은 지역 전국 각지역에서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난 2005년 10월 대한민국 사회책임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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