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자매마을서 피사리 '구슬땀'
남동발전, 자매마을서 피사리 '구슬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7.07.19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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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1리와 1사1촌 자매결연 2주년 기념행사
한국남동발전(사장 곽영욱) 나눔봉사단은 지난 18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자매결연 2주년 기념행사와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5년 6월22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유사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남동발전은 이날 자매결연 2주년 기념행사에는 곽영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에서 준비한 50인치 PDP TV를 마을대표인 오화영 이장에게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본사 나눔봉사단을 격려했다.

기념행사 후 봉사단원들은 긴팔 상의와 긴바지로 무장하고 맨발로 논으로 들어가 피사리 작업을 했다.

마을주민들로 부터 벼와 피를 구분하는 요령과 잡초를 처리하는 방법 등을 미리 일러받고 작업에 나섰지만, 막상 가까이에서 피를 구분하지 못하고 또 잡초를 뽑는 일도 서툴러 실수를 연발하는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열심이었다고.

거머리가 자신의 종아리에 찰싹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면서도 "논에 거머리도 있도 우렁이도 있는 것이 농촌의 생태계가 이제 옛날처럼 제자리를 찾는 것 같다"며 즐거워하던 경영관리팀 고경호 과장의 환한 얼굴, 피사리를 마치고 동네 어른신들이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를 마시며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에피소드로 남았다는 게 한 참가자의 전언이다.

이날 곽 사장은 마을 주민들과 봉사단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주변환경이 깨끗하고 공기가 좋아서인지 주민들의 얼굴이 편안하고 순박해 보인다"며 "유사1리 주민들이 훌륭한 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남동발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복된 일로, 매년 회사성장에 걸맞는 수준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이처럼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자매마을의 특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영흥화력본부와 무주양수발전처에 초청하는 행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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