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친환경성 다시 느껴"
'20세상 한국국토평화순례단' 일행 125명이 25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했다.국토평화순례단 일행은 지난 3일 임진각을 출발, 오는 28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까지 24박25일 일정으로 매일 30km 이상 걸으며 국토평화순례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20세상은 '20대가 바라보는 세상'의 줄임말로 20대의 뜻을 같이 하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자아를 성찰하고 인내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 국토를 순례하며 자연을 배우고 공동체성을 찾아가는 모임으로, 2002년부터 매년 여름 국토평화순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월성원자력을 방문해 홍보부 관계자의 안내로 국내 원자력 발전의 현황과 필요성, 안전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제어실, 습식저장고 등을 둘러봤다.
이번 대장정에 참여한 정한겸(전북대, 22세) 군은 "책을 통해 이론으로만 접하던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체험해보니 원자력발전이 친환경적임을 새삼 느꼈다"며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성원자력 공원에서 야영을 하고 이튿날 26일 울산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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