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스사고 13.7% 증가
상반기 가스사고 13.7% 증가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7.07.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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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보다 공급자 취급부주의 원인 많아
지난 상반기 중 가스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일어난 가스사고는 총 58건으로, 사망은 5명, 부상자는 90명이 발생했다.

또 가스 종류별로는 LPG 관련 사고가 43건으로 지난해보다 4건 늘어났으며 고압가스사고 역시 6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가스 관련 사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건으로 나타났다.

가스사고는 특히 사용자의 취급부주의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 것(22건)으로 드러나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공급자의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에 의한 사고가 각각 9건이, 제품노후화에 의한 사고는 7건, 타공사 사고는 5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증가한 유형으로는 공급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 증가했으며 제품노후화에 의한 사고도 7배나 늘어났다.

반면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6건 발생했던 것이 올해에는 9건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가스사고는 증가했으나 그동안 사고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오던 이동식부탄 연소기와 막음조치미비 및 가스보일러 등에 의한 사고 등 소위 말하는 3대 사고는 집중홍보와 안전점검 등 예방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15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하반기에 지난 상반기 중 사고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공급자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가스기기 노후화에 의한 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대국민 홍보 등 예방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급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를 확인·평가해 위반시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의 권장 사용기간 또는 제조 후 10년 이상 경과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 홍보 등을 통해 교체 사용을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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