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자체 및 SK그룹 계열사 신용도 우수”
SK그룹 계열사인 청주도시가스(대표 민충식)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2로 신규 평가 됐다.한국신용평가는 9일 이 같이 밝히고 청주도시가스의 지역내 독점적 시장지위와 사업안전성 우수, 현금영업이익 창출, 모그룹의 신용도 우수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의 이번 조정에서 자체 신용도와 단기적인 재무융통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청주도시가스는 지난 87년에 설립됐으며, 충북 청주시 전역과 청원군 및 증평군 일부 지역 등에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청주도시가스의 가스공급권역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로, 수익성이 높지 않으나 지속적인 이익잉여금 발생으로 전반적인 재무지표는 향상되고 있다는게 한신평의 설명이다.
다만 성장초기에 있는 중소기업으로써 아직까지 충분한 이익축적이 이루어지지 않아 차입금 의존도가 수도권 도시가스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신평은 그러나 점차 수익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EBITDA(세전·이자지급전 이익) 대비 순차입금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등 차입금상환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SK그룹 계열사로써의 계열 신용도도 긍정적인 요소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