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마케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업체가 선정, 집중 육성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CEO가 자사제품으로 마케팅 실무전문가와 함께 모의 및 실전의 현장실습을 통해 마케팅의 기획능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과정에 참여할 26개 업체를 선정해 오는 24일부터 11월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주로 기술과 제품이 우수하나 마케팅 실패로 시장 진입 및 판로확대에 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선정기준은 우선 CEO의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 마케팅 조직 유무, 제품의 품질과 특성 등 프로그램 참여업체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선정업체수도 당초계획보다 20%를 추가돼 참여가 저조한 업체는 중간에 탈락시키는 등 프로그램 참여의지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B2B(기업간 거래)와 Global(해외수출주도형 다국적기업), B2C( 소비자직접거래) 등 3개 분야로 구분됐으며, 시장진출 목표에 따라 맞형춤 마케팅 지원의 배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24일부터 12주 동안 마케팅전문가들과 함께 CEO가 직접 회사제품을 가지고 실제로 각종 마케팅기법을 활용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용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선 10주간 자사제품의 특성, 경쟁상황 분석, 시장진입 마케팅기법 적용 및 사례중심의 세부 실행 전략 수립 등 심화과정을 거치고 그 후 실전과정으로 2주간 모의실습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후 최종 국내외 시장을 선택, 실전 투입하는 등 체계적인 마케팅기법을 전개해 CEO 스스로가 마케팅능력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