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관련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친환경 기술개발 및 대체에너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국내 출시됐다.KB자산운용은 국민은행과 교보증권을 통해 전 세계의 공통과제인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KB지구온난화 테마 주식펀드를 17일 선보였다.
이 펀드는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에너지효율과 온실가스배출제한, 대체에너지, 대체연료 등 4개 테마로 분류해 연관기업의 성장성에 투자될 예정이며, 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워밍지수에 포함된 지구온난화 관련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체에너지 펀드보다는 보다 넓은 기후변화관련 테마에 분산투자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 전 세계는 대기 내 탄소비중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홍수,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큰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국들은 국제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온난화 규제와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친환경투자펀드 및 대체에너지, 기후변화관련 펀드들도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는 전세계의 위협요소이지만, 이는 친환경 기업 및 효율적 에너지소비 솔루션제공기업, 탄소배출 제한기업, 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천연연료 및 연료전지 생산관련 기업에게는 커다란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대표적인 투자대상으로는 하이브리드카의 선두주자 도요타(일본), 세계적인 풍력 및 태양열 발전기 생산업체인 Accinoa SA(스페인), 대체연료 생산과 관련하여 농기계 제조업체인 Deere & Co(미국), 바이오연료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는 Abengoa SA(스페인) 등의 기업들이 있으며, 실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구온난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이 진행될수록 이러한 기업들은 더욱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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