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조합 선거 막바지 과열 조짐
공제조합 선거 막바지 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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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2.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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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주 후보측, ‘당선 확실’ 주장 여유 보여
최종윤 후보측, 뚜껑을 열어봐야… 신중 기해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전기공사협회와 공제조합이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후보간 흠집내기가 끊이지 않음은 물론 금권선거 시비까지 일고있어 당선되더라도 선거 후유증 또한 클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조합에서는 지난 17일 총 197명의 대의원 명단을 확정하고 총회 개최에 따른 준비를 완료해 놓고 있다.

현재 이사장 선거 양상은 남병주 후보와 최종윤 후보의 2파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완섭 후보는 선전하고 있으나 두후보의 기세에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남병주 후보측에서는 이미 선거는 오래전에 끝났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남후보측 관계자는 현재 89만여좌 이상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26일 대주주 명단을 공개하는 등 그 이상 확보에 자신있다는 모습이다.

반면 최종윤 후보측은 남후보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허풍’이라고 일축하며 그동안 다수출자자 등 지지자를 꾸준히 확보해 놓고있어 재임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남후보측은 그동안 전기공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여 일단 위임장 확보면에서는 전체의 80%이상 확보했다는 것이 남후보측의 주장이다.

최후보측도 현이사장으로써 공제조합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기득권을 최대한 살려 좌수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동안 확보한 좌수를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힘없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조합의 전체 출자좌수는 총142만8003좌로 70여만좌 이상만 확보하면 당선권에 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권 등 불법선거 시비가 끊이지 않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선거가 27일 열리는 총회에서 과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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