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남서울사업본부 사회봉사단(단장 김광중)과 동작경찰서는 19일 동작구 관내 독거노인 12세대(남인숙 외 11세대)를 방문, 특별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전 남서울사업본부와 동작경찰서가 지난 6월13일 대민지원 공조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번째 공동 봉사활동으로 실시한 것.

이날 동작경찰서에서는 방범안전진단(방범창 점검 및 보수, 경보기 설치) 및 안전망을 확보(지구대와 핫라인 구축) 활동을, 남서울본부에서는 위문품인 쌀과 생필품을 전달한 후 전기 내선설비를 점검하고 전등을 고효율조명등으로 교체했다.

특히 이날 준비한 위문품인 쌀은 남서울본부 여직원회에서 지난 6월29일 사랑의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남서울본부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사당동의 이옥분(81세) 씨는 "평상시 한전을 전기만 공급하는 회사인지 알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고, 노량진동의 남인숙(87세) 씨는 "한전과 동작경찰서에서 추석명절 앞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와주니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정을 느낀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전 남서울본부와 동작경찰서는 앞으로도 교통질서 캠페인 및 환경보호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