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2007년 제2차 챔피언 연찬회를 겸한 경영자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서부발전 전경영진과 2직급이상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불확실성속에서 의사결정의 속성, 의사결정 시뮬레이션, 의사결정 행동과제, Case study 등으로 구성, 세계초일류 기업의 성공사례와 서부발전의 당면한 과제에 대한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또 연찬회에서는 의사결정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탠퍼드대 칼 스패츨러(Carl Spetzler) 교수를 초청, '전략적 의사결정과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글로벌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 전략적 프로젝트의 신속한 완수로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경영자 능력 함양이 목적이었다는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칼 스패츨러 교수는 특강에서 "의사결정은 '적합한 프로세스, 창의적 대안,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균형감각, 논리적 추론, 헌신적 노력' 등 6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며, 가장 취약한 요소가 전체수준을 좌우한다"면서 "경험과 취향에 의한 의사결정보다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손동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연찬회를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의 노하우를 배우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